대구모발이식비용 > M뉴스

대구모발이식비용은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만만한 금액이 아니다.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가 초창기에 3,000모를 기준으로 2000만원 이상 했었다. 다량모 이식 수술로 5000모 이상 했을 때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가서 수술 하는 금액보다는 반값이었다.

10여년 전 모발이식 수술 시장이 커지면서 참여하는 의사들이 늘어나고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 출신 의사들이 서울에 오픈하고 타 대학 출신의사들의 참여도 늘어나면서 과다 경쟁이 일어났고 비절개 3000모 기준으로 500만원 미만으로 수술비가 떨어졌다. 그 당시 3000모 기준 390만원이 파격적인 금액이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절개수술이 비절개 수술보다 더 저렴하게 설정된 이유가 뭘까? 절개모발이식수술의 경우 의사가 해야하는 일이 절개 해 낸 후에 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비절개에 비해서 적다. 반면 비절개모발이식수술은 모낭을 뽑아낼 때 부터 심기까지 전부 의사의 손에서 이루어진다. 그렇더라도 절개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모낭분리팀이 필요해서 경비가 더 들어가는 경향이 있는 데 그건 크게 고려하지 않나 보다. 더 큰 차이는 시간의 차이라 보면 된다.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이 두배가량 길어진다. 물론 수술경험이 없는 의사에게는 같은 시간이겠지만 수술경험이 많은 의사들이 입장에서는 절개가 수월하다.

모발이식비용을 상담 받으러 가면 몇 모에 얼마라고 상담을 받는다. 충분한 상담을 받고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오해하기 쉽다. 모수로 3000모이지 모낭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견적방식은 다소 병원 편의적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모발이식센터들은 고객 상담 시 비용관련 부분을 상당히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1개의 모낭에는 1~3모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것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밀과 정확을 생명으로 하는 병원들은 왜 정밀 검사를 통해서 모낭당 모발수를 맞춤형으로 설정하지 않는 것인가???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가 전국 모발이식센터의 수술비용의 기준이 되곤 한다. 모발이식 수술의 완전화 차별화를 성공한 병원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착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지만 혁신적이라 할 수 없고 통증을 줄인다고 하지만 객관화 할 수 없다. 따라서 전국 병원들이 각자 수술비용을 결정할 때는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의 수술비용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에서 10년 정교수로 재직하고 대구 반월당에 경대연합엠플랜의원을 개원한 이창우 원장은 " 모발이식 수술은 사실 모낭단위수술이라고 불러주는 것이 정확합니다. 어떤 환자는 수술실에서 깨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모낭이 심겨지는 식모기 펀치 수를 다 세려서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고는 3,000모 심어 주기로 했는 데 왜 2,000펀치도 안하냐고 따집니다. 이렇게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모발이식 병원들은 합리적인 수술비 기준을 스스로 제시해서 환자들과 합리적인 소통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모수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충분한 설명이 환자들에게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라고 설명한다.

요즘도 3,000모에 300만원대의 수술비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모발이식수술도 수술이고 스타일이 6개월뒤, 1년뒤에 결정되는 다소 장기적인 플랜이 개입된 수술이다. 만족도도 다양하다. 따라서 실력있는 의사에게 받는 것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