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모발이식센터 수술비용 > M뉴스

모발이식 수술 상담을 받다 보면 진단, 진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몇 모를 얼마에 심을 건지 밀고 당기는 시간이 많다. 왜냐하면 다른 병원은 얼마하는 데 왜 비싸냐는 것인데... 환자맞춤형 서비스이다보니 환자 마다 제각각인게 어떻게 보면 지극히 정상적일 것이다. 그러나 환자입장에서 가격비교를 하다 보니 싸냐 비싸냐하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거 같다.

수술 병원이 몇개 되질 않고 일부 환자들이 미국에 가서 비싸게 수술을 받던 시절에는 2000만원까지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가 수술을 배워서 개원하는 의사들이 늘어나면서 천만원 아래로 떨어지더니 600만원이 하나의 기준선이 되었다. 이는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를 기준으로 3000모였는 데 ... 지금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모발이식 수술로 큰 돈 버는 의사들이 생기면서 너도 나도 배워서 개원하는 시기가 있었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많이 힘들었던 시절이다. 경기는 않 좋은데 병원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은행에서는 개원하라고 의사면허만 있으면 몇 억을 내주던 시절인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때 시작하는 의사들이 소위 가격 폭탄을 던지며 광고전쟁을 시작할 때인데 그때 800만원이상 하던 경북대학교 수술 비용이 600만원대로 떨어지며 소위 3000모 390만원이라는 광고가 신문 여기 저기 나올 때였다. 한동안 모발이식 시장이 양분되는 시기였다.

시중에 모발이식수술을 상담하는 대다수의 병원들이 몇 모에 얼마라는 방식으로 금액상담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 모발이식수술에 대한 오해이고 환자들은 잘 모르니까 모수로 이야기 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워낙 환자들이 정보가 많아서 납득하기 어려운 셈법이다 .

비절개 방식 모발이식수술을 모낭단위채취술이라고 하고 절개식 모발이식수술도 모낭단위절개시술이라고 하는 게 더 맞는 말이다. 의학적 논문에서 표현을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으나...

그래서 모수를 기준으로 금액을 이야기하는 것은 환자와 의사의 생각에 갭이 존재한다. 3000모 심어드릴게요 하면 많아 보이지만 모낭안에는 머리카락이 2~3개 존재한다. 환자마다 모낭의 밀도가 다 다르므로 몇 모낭을 심을 건지는 의사가 판단하다 보니 병원마다 제각각이다. 환자들은 잘 심어 주셨겠지 하고 스스로 위로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간단한 방법으로 환자의 모낭당 모수를 평균 낼 수 있는 데 많은 병원들이 귀찮아서 대충 계산하거나 아예 계산을 하지 않고 3000모는 1600모낭, 따라서 1600 펀치를 하면 끝이라는 생각을 한다. 모든 환자가 1600펀치 또는 1300펀치 ... 병원마다 제각각이다. 이렇다 보니 병원 선택을 잘 못하면 남들이 했다는 3000모 하고 나왔는 데 실제는 2000모가 될 수 있고 2500모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대구 반월당에 개원을 한 이창우 원장은 경북대학교병원 모발이식센터의 10는 정교수 경험을 살려 1년 만에 수술 풀스케쥴이라는 성공을 이루었다. 이원장은 " 모발이식수술 상담은 환자입장에서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모수를 모낭으로 착각하는 환자가 있으면 곤란합니다. 3000모 심기로 했는 데 의사가 1600번 정도 펀치를 했다는 것이지요. 왜 1400모 덜 심었느냐고 하면 곤란하지요. 실제 서울에 어느 병원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환자가 펀치수를 셀 줄은 몰랐던 거죠. 그래서 뒷머리의 모낭의 상태와 모낭당 모수를 평균내서 얼마나 심을 지 잘 알려드려야 합니다. 모수와 모낭을 착각하시지 않도록 해드리는 게 중요합니다. " 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