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구모발이식인가? > M뉴스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 했는 데 모발이식 수술은 왜 대구인가. 일류 맛집에 원조라는 단어가 붙으면 그 집에서 시작되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듯이 모발이식의 원조는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이다. 김정철 교수님 밑에서 배운 제자들이 나와서 "원조보다 맛있는 집"?? 들을 여기 저기 차렸다고 생각한다.

어떤 분은 서울로 진출을 했고 어떤 분은 대구에 머물렀는 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초창기 독립하신 분들은 대구에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가 있으니 우리는 서울이다.라는 사명감이 있지 않았을까. 그 당시는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병원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어딜 가도 개척자이다. 이후 15년 지나서는 모발이식 수술 병원이 많아졌다. 환자수가 급증하면서 남자들 미용 측면에서 이만한 것이 없는 것이다. 카페와 블러그를 통해서 많은 관심 고객들이 웅집하고 정보가 빠르게 공유된다. 탈모인들은 매우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이다.

음식점도 원조보다 잘해서 대박이 나려면 노력을 몇배는 더해야 할 듯한데 수술이야 오죽하겠는가 그래서 모발이식 수술은 심는 스킬만 배우는 것은 3년안에 완성이 되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0년이상 해야 한다는 것이 교수님들 생각이다. 왜냐하면 모발이식환자들은 수술 후 6개월, 1년, 2년 뒤에 팔로업을 하고 만족도가 평가되는 수술이다. 머리카락이 길고 나서야 잘되었는 지 판단을 한다. 그러니 2년 해가지고 자기가 수술한 환자의 결과나 제대로 추적해 봤겠는가.

개업이 급한 나머지 이를 놓치다가는 몇 년간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는 모발이식수술을 하고 있을 공산이 쉽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겠지... 하면서 왜냐하면 개업의는 옆에 지도 교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북대학교엠플랜의원 이창우 원장은 딱 10년을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에서 근무했다. 수술 케이스도 4000례가 넘는다. 동료들이 개업을 해 나갈 때 왜 유혹이 없었겠는가... 선점하지 못하면 늦을 것 같았지만 김정철 교수님과 10년을 하며 모발이식 수술에 대해서 전문가로 설 수 있었다. 왜 대구에서 개원을 하는가?

이창우 원장은 첫번째로 인프라를 꼽는다. "대구는 모발이식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가 있어서 모발이식 수술에 필요한 모낭분리팀과 각종 시술 장비들이 개발되었고 발전되었습니다. M멀티식모기를 비롯해서 탈모관련 샴푸와 앰플, 빛치료관련 장비들이 개발되어있습니다. 특히 전문 모낭분리팀을 경북대학교를 중심으로 발전된 우수한 인력들이라 그대로 팀을 이룰 수있는 것은 대구에서 개원하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모발이식 수술은 시간이 생착율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낭분리팀의 숙련된 분리 기술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발이식 전문 병원들이 대구에 많아서 의사들간 학회와 정보교류가 서울 보다도 더 활발합니다. 김정철 교수님과 같은 모발이식의 선구자가 있으신 것도 중요하지만 활발한 교류와 정보 교환은 상호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