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모발이식병원 수술비 산정기준은 > M뉴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직까지 모발이식 수술 비용을 상담할 때 모수를 기준으로 한다. 3000모에 얼마가 무슨 공식이 되었다. 3000모, 5000모, 7000모, 만모가 얼마라는 식의 비용상담은 모순이 크다.

왜냐하면 모발이식 수술은 모낭단위이식수술이기 때문에 모낭에서 몇 모가 날 지 수술 시 계산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상담은 3000모에 얼마라는 식으로 상담을 하는 지 알 수 없다.

모낭 하나에 모수 , 즉 머리카락 숫자는 1모가 아니라 2모 3모로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미경 카메라로 들여다 볼경우 1모가 있는 모낭이라도 하나가 빠져 있어서 2모가 나는 모낭일 수 도 있다. 따라서 모수를 기준으로 비용상담을 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수술의 결과도 애매모호하게 만든다.

이런 환자가 있을 까? 없을까? 정답은 있다. 다 세어보는 환자가 있다. 왜냐하면 모발이식수술은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낭에 2모 3모가 있는 비율을 파악해서 몇 펀치를 한다는 것을 환자들에게 꼭 알려주고 서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비절개 수술의 경우는 매우 정확하게 채취가 이루어져서 손실을 제로에 가깝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버려지는 모낭을 없이 하는 것이 수술의 관건이다. 심는 것은 2000모낭 했는 데 못쓰고 버리는 게 200모낭이다 그러면 곤란하다. 의사의 집중력 전문성 경험이 매우 중요한 수술이다.

의사들 마다 다르겠지만 절개수술의 경우 범위를 잘 정해서 모낭분리팀에 의해서 잘 분리가 되면 정해진 수량 보다 더 심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의사 입장에서 심을 모낭이 남는 게 좋지 모자라면 곤란하기 때문에 조금 더 남도록 절개를 하려한다. 남은 것을 아낌 없이 심어주는 것은 의사의 마음이다.

경대연합엠플랜의원 이창우 원장은" 절개 수술의 경우 남은 모낭은 모두 필요한 곳에 더 심어서 한 모낭도 버려 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저의 경우 직접 수술을 받아본 당사자로서 한 모낭 , 한 머리카락이 얼마나 소중한지 공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설명한다.

그 마음 알기에 아낌없이 심는다는 이 원장의 마음이 느껴진다.